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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‘경계 허물고’ 靑 행사 수주? / ‘박원순 채무’ 보상 운동

2020-07-14 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Q. 여랑야랑 시작합니다. 정치부 이동은 기자 나와있습니다. 첫번째 주제 보겠습니다. '노바운더리'네요. 경계를 허문다는 뜻이기도 하고 앞서 리포트에 나온 탁현민 비서관의 측근 회사 이름이기도 하죠. (네, 경계를 허문 수주라고 해야 할까요) <br><br>청와대 해명을 한 번 뜯어보죠. 일단 '몰아주기' 의혹에 대해서 뭐라고 반박했습니까? <br><br>청와대는 '노바운더리'가 청와대 행사는 3건만 수주했고 나머지는 정부 행사를 수주한 거라고 반박했는데요. <br> <br>하지만 청와대 행사와 정부 행사를 나눠 청와대 행사는 적었다고 해명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. <br> <br>정부 주최 행사라 하더라도 대통령이 참석을 하게 되면 청와대 의전비서관실이 주도적으로 개입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Q. 그 다음 문제가 되는 게 경쟁을 하지 않고 임의로 계약을 체결하는 '수의계약' 부분이죠? <br><br>네, 청와대는 대통령 일정은 보안이 필요한 긴급행사라 공모 없이 수의계약을 한다고 해명했습니다. <br> <br>대통령 행사는 보안이 생명이라 맞는 얘기이긴 한데요. <br> <br>국가계약법에 따르면 원칙적으로 2천만원에서 5천만원 사이 행사계약만 수의계약으로 할 수 있습니다. <br><br>Q. 마지막으로 '노바운더리'가 업체로 등기되지 않았을 때도 행사를 5건이나 수주했어요. 무허가업체가 청와대와 정부 행사를 맡아 한 거 아닙니까? <br><br>청와대는 꼭 대기업만 수주하라는 법이 있냐고 되물었습니다. <br> <br><br><br>"능력 있는 모두에게 기회를 준 것이 문재인 정부의 행사"라며 기획사 능력은 '법인등기'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고 했는데요.<br><br>탁현민 비서관과 인연이 있는 업체가 능력이 뛰어나다는 얘기입니다. <br> <br>'노바운더리'의 기업정보를 보면 업계 순위가 176위입니다. <br> <br>정부와 일을 같이 했다는 경력은 기업에겐 큰 자산이고 홍보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너도나도 하고 싶어하는데요. <br> <br>업계 관계자의 말을 직접 들어보시죠. <br> <br>[이벤트 기획사 관계자(음성변조)] <br>"제가 생각하기에는 이득이 있을 것 같습니다. 정부 쪽이랑 일을 한다는 거 자체가 공신력을 얻는다는 의미여서 저희도 정부 관련된 기관들이랑 같이 일을 많이 해보려고 하고 있는 거고요." <br><br>Q. 탁 비서관은 뭐라고 합니까? <br><br>일절 대답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. <br><br><br><br>Q. 탁 비서관의 측근이 아니었더라도 정부 일을 따낼 수 있었을지, 그게 중요해보입니다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'채무 보상 운동?' 누가 누구의 채무를 보상해주겠다는 건가요? <br><br>친여 성향 누리꾼들 사이에서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빚을 대신 갚아주자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는데요. <br> <br>2019년 말 기준으로 박 전 시장의 재산은 마이너스 6억 9천여만 원입니다. <br><br>Q. 7억 원 가까이 되는 빚을 어떻게 갚아주겠다는 건가요? <br><br>모금 운동을 벌여서 빚도 갚아주고 집 없는 가족들을 돕는 것이 도리라는 주장이 나왔고요. <br> <br>한 걸음 더 나아가 생전 박 전 시장이 쓴 책을 사면 인세가 가족에게 돌아갈 것이라며 저서 구입 독려 글도 올라왔습니다. <br> <br>Q. 논란이 되겠네요. <br><br>친여 성향 지지층 입장에서 박 전 시장이 살아있는 동안 청렴했다는 걸 부각하기 위한 의도로 보이는데요. <br> <br>진실이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이런 식으로 박 전 시장을 옹호하는 건 성추행 피해 고소인에게 또 다른 상처가 될 수도 있어 보입니다. <br> <br>Q.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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